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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주류사회에 한국 홍보

워싱턴주지사급 태권도 챔피언쉽 대회에 3000명 참가
이영학 관장 주최, 워싱턴주 태권도협회 및 미국마셜아트센터 주관

워싱턴주지사급 태권도 챔피언쉽이 지난 18일 이영학 관장 주최, 워싱턴주 태권도협회 및 미국마셜아트센터 주관으로 레이시에 있는 세인 마틴 대학에서 열렸다.

태권도복을 입고 한국어로 “차렷”, “경례”를 외치는 선수들과 응원단으로 체육관을 꽉 채운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주,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 오리건, 캐나다BC에서 참석한 선수 800여명과 사범, 가족친구 등의 응원단을 포함해 3000여명이 함께 했다.

경기는 체급별, 연령별, 벨트별로 디비전을 구분하여 진행되는 방식으로 품세, 격파, 겨루기 등이 진행되었다. 가장 참가자가 많은 디비전은 20여명이 될 정도로 올림픽 못지않게 치열하고 진지한 경기가 운영되었으며, 일부 경기는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전자호구도 도입되었다.

이 행사의 주관자이자 워싱턴주의 US 마샬 태권도 센터 관장인 이영학씨는 “ K팝의 성공 못지않게 50여전 전부터 태권도가 미국 및 세계 곳곳에서 태극기와 한국의 예의, 한국말을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하고 있다” 며 “요즘은 미국의 시골에 가서도 태극기가 그려진 태권도장을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 “태권도의 국위선양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K팝이나 한국전자제품들과 같이 태권도 마케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태권도 챔피언쉽은 20여전 시작되어 1997년부터는 워싱턴주시자급으로 승격되었다. 오랜시간 이 분야에 종사하며 태권도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관장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태권도 챔피언쉽 행사기간에 해당지역의 숙박시설 및 식당 등의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는 스노호미시와 킹카운티 담당자들도 다음 행사 유치를 위해 특별히 참석했다고 한다.

이관장은 “태권도, 마샬아트가 링안에서의 승리 뿐만아니라 링밖의 일반 생활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배운 한국의 예의, 겸손한 태도를 통해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선수들이 겨루기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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