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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권지은 양 ‘센세이셔널 골퍼’

올해 59회 PNGA 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 기록
워싱턴주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도

불과 13세인 어린 한인 여학생이 올해에도 천재적인 골프 실력을 발휘해 큰 기대를 주고 있다,

미국 언론들이 ‘센세이셔널 골퍼’라고 극찬하고 있는 화제의 어린 골퍼 꿈나무는 워싱턴주 실버데일 ‘센트럴 킷삽 중학교’ 8학년인 13세 브리트니 권(Brittany Kwon,권지은)양.

권오성,권소영 부부의 1남1녀 중 막내인 권양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서 7살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 각종 대회에서 챔피언 등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11세 때 워싱턴주 주니어 골프대회 같은 연령급에서 우승 한것을 비롯 올해까지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8세 이하가 참가하는 이 대회의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6년 연속 우승이어서 권양이 계속 우승할 경우 7년 연속 우승 새 기록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북미 아마추어 대회에서 최고 권위가 있는 제 59회 PNGA(Pacific Northwest Junior Girls Amateur Championship) 대회에서 우승, 최연소 13세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오리건, 아이다호, 몬타나 등 서북미와 캐나다 지역에서 18세 이하 여학생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올림피아 칸트리 골프장에서 매치 플레이 게임으로 열렸는데 지난 8월14일 결승전 에서 권양은 18번 홀(448야드, 파 5)에서 버디를 잡아 벨뷰 뉴포트 하이스쿨 졸업생이며 UC 버클리 대학 입학예정이었던 중국계 Marianne Li를 1점 차이로 물리치고 챔피언이 되었다.

PNGA 대회는 지금까지 한인으로는 시애틀 한인 유명 골퍼 강지민 양과 문소리 양이 우승 했었는데 모두 고교시절 우승했었다. 강지민 선수는 그후 프로 LPGA에 진출해 2번 챔피언을 차지했다.

권양은 지난 10월21일 열린 올해 U14 Girls 디비전과 Girls 15-19 대회에서 우승, 종합 챔피언이 되었다. 또 지난 8월28일 오리건주 선리버 리조트에서 열린 미전국 아마추어 여성 대회 AJJA 대회) 에도 퀄리파이가 되어 출전, 5위를 차지했다.

핸디가 2인 권양은 아직 13세여서 불과 5피트 키에 95파운드로 작은 신체이지만 장거리가 200야드일 정도로 같은 또래보다는 멀리 나가는데 이제 더 성장하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벌써 여러 대학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권오성씨는 딸이 공부도 우등생인데 스스로 골프를 좋아해 여름방학에는 하루 6시간, 평소에는 학교 수업후 2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LPGA 챔피언이 되어 한인 골퍼 실력을 주류사회에 나타내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59회 PNGA 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수립한 13세 권지은 양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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