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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울려퍼진 아름다운 하모니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 제5회 바오로 성가대 발표회 실시
'아름다운 성가의 밤’이라는 테마로 수준 높은 하모니 선사

성 정하상 바오로성당이 지난 6일 실시한 제5회 바오로 성가대 정기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성가 하모니가 시애틀의 가을밤에 가득 울려 퍼졌다.

파이프 성 정하상 바오로 성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본 공연을 이끈 바오로 성가대 외에도 이수진 소프라노의 독창 및 현악, 피아노 3중주를 비롯해 올림피아 성가대, 마니피캇 생활 성가단 등이 대거 참가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에서 바오로 성가대는 <아버지> , <어찌하여> , <나를 받으옵소서> ,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이수진씨가 곡을 소개한 후 무대로 나와 <동심초> , <물망초> 등을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오수경씨와 김대니씨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듀엣으로 멋들어지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바이올린에 수지 김씨, 첼로에 이성림씨, 김은홍씨가 비교적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성가곡인 <나 같은 죄인 살리신> ,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등을 통해 현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합주와 피아노의 선율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오로 성가대 남성 중창단은 고 김광석씨의 <서른 즈음에> 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가요를 합창했다.

이후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3번째 스테이지는 바오로 성가대, 올리피아 성가대, 마니피캇 생활 성가단이 무대로 올라와 <햇빛속의 산책> , <거기 너 있었는가> , <참 좋으신 주님> , <사랑의 주님> , <평화의 기도> , <가는 길 멀고> 등을 합창으로 선보여 이날 본당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오로 성가대 최영빈 성가대장은 “1978년을 성가대의 기점으로 본다면 올해가 성가대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오늘은 2014년에 이어 바오로 성가대의 다섯 번째 성가연주회날인 만큼 우리 공동체의 잔치이기도 하지만 여러 교우들에게 마치 점검받는 마음으로 한편,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게 됐으며 목소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하나 되어 주님께 찬미를 드리는 바오로 성가대와 함께 모두가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오곡이 풍성한 이 가을밤에 참석한 여러분들 마음 또한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행사는 시애틀 한인언론사 미디어한국과 페더럴웨이 해송 등이 후원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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