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병원 위반사항 태반

감찰단 투약잘못, 병원내 감염방치등 적발

주 병원 감찰단이 에버렛 소재 프로비던스 에버렛 메디컬 센터를 조사한 결과 투약을 잘못하거나
병원내 감염을 방치하는 등 많은 위법사실을 적발해냈다.
감찰단은 또 이 병원이 수혈할 때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거나 정해진 온도에서 액체를 보관하지 않았으며 병원 정책을 위반하거나 병원기록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는등 많은 문제점을 발견
했다.
감찰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1년 10월 연례 감찰 과정에서도 지적된 문제가 상당수 개선되지 않은 채 다시 지적받고 있다며 병원의 의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들은 이번에 지적된 문제의 상당수는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데 시간과 정력을 쏟다보니 각종 절차에 대한 기록을 세밀하게 기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항변했다.
병원측은 이번에 지적된 문제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 것이지만 발견된 문제때문에 환자가 고통받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주 감찰단과 병원 관계자들은 오는 3일 에버렛과 밀크릭에 있는 세개의 병원 캠퍼스 연례 감찰 과정에서 적발된 24개의 문제점을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