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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회복기운에 '찬물' ... 차압 급증

이형우 기자
이형우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09/08/14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09/08/14 11:31

리얼티 트랙 "7월 워싱턴주 차압 94% 증가 ... 전국 13위"
판매량, 전분기 비교 11.6% 증가, 전년과 비교 15.6% 낮아

7월 워싱턴주 주택차압이 크게 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국 차압통계자료를 발표하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리얼티트랙은 12일 "7월 워싱턴주 차압은 1년 전 7월과 비교해 94%가 늘었다"고 밝혔다. 시애틀 광역지구만 놓고보면 115%, 킹카운티만 계산하면 148%나 늘어난 것이다. 미전국 차압도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워싱턴주는 7월 1달동안 총 5370가구가 차압의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나 평균 511가구 당 1가구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13위에 해당한다. 이웃 오리건주는 446가구당 1가구꼴로 차압에 들어가 전국에서 10번째로 차압이 많은 주가 됐다. 총 차압건수는 3605건이다. 전국적으로는 네바다주가 31개월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56가구 당 1가구가 차압에 들어갔다.

시애틀, 타코마, 벨뷰가 포함되는 시애틀 광역지구의 차압은 총 3476건으로 워싱턴주 전체 차압의 64.7%를 차지했다. 이는 1달전인 2009년 6월 보다도 5%가량 늘어난 것으로 "중심지역의 차압이 늘어나는 추세"임을 나타냈다.

리얼티트랙은 차압의 시작을 알리는 디폴트 노티스(default notice), 뱅크 리포지션(bank repossession)과 차압주택경매 등 차압의 일련의 과정속에 들어있는 주택숫자를 통계내 그 지역의 차압상황을 나타낸다. 리얼티트랙은 "하지만 차압과정에 있다가 밀린 페이먼트를 상환해 차압에서 빠져나온 수치까지 잡아내기는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워싱턴주립대학(WSU)산하 워싱턴부동산연구소는 "워싱턴주의 2/4(4,5,6월)분기 기존주택 판매량은 1/4(1,2,3월)분기에 비하면 11.6%가 늘었지만, 지난해 동월대비로 보면 여전히 15.6% 가량 낮은 것"이라고 발표해, 워싱턴주 주택시장은 비교기간과 기준점, 비교요소에 따라 등락이 혼재하는 '과도기 증상'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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