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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co. 2월 주택차압 대폭 감소

전년동기 비해 킹카운티 33%, 워싱턴주 전체 13% 줄어
관계자들 "차압사태 끝난것을 아니지만 긍정적 신호"

주택시장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킹카운티를 비롯한 워싱턴주의 주택차압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티트랙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워싱턴주에서 주택차압 통지를 받은 건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13%나 감소했다. 또 1월에 비해서도 2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애틀을 포함한 킹카운티에서는 주택차압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자료에 따르면 킹카운티에서 2월 주택차압 통지를 받는 건수는 1년전 동기에 비해 무려 33%나 줄었으며 1월에 비해서도 26%나 감소했다.



2월 한달간 킹카운티에서 총 342가구가 은행으로부터 주택회수조치(REPOSSESSION)를 받았으며 이 수치는 1월에 비해 11% 줄어든 것이다.

워싱턴주는 미 전국에서 주택차압률이 3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타주에 비해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전국 통계를 보면 같은 달 주택 차압 통지서를 받은 건수가 전년 대비 6% 증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달간 30만 8,000가구가 차압통지서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 1월에 비해 2%이상 감소한 것이다.

지난 2월 7만9,000명의 주택소유자들이 은행융자금을 갚지 못해 은행에 주택 소유권을 넘겼으며 이는 전달보다 10% 감소한 것이지만 200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6% 늘어났다.

주택차압 증가세가 완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주택시장의 위기는 진행형이라는 의견이 경고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리얼티 트랙의 릭 샤르가 수석부사장은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며 "주택차압 증가율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리얼티트랙은 지난해 말 현재 차압위기에 처한 주택이 280만 채로 집계했으며 올해 말에는 300만 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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