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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CY FAN, 美 힙합 씬에 돌풍 예고

[직격 인터뷰] 흑인들도 놀란 ‘늦깍기 신예’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
시애틀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 한국계 팬시팬에 '핫한' 주목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목소리,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살아있는 그대로 노래하겠다”

최근 미(美) 흑인들 사이에서 ‘긍정의 철학’으로 한국 최신의 힙합 감성을 소개하며 외교관을 자처하는 ‘늦깍이 신예’ 힙합 뮤지션 FANCY FAN(30.본명 최환, Sippy Music)이 화제다.

“한국에서 15년, 미국에서 15년 살았다. 어느덧 서른 살, 힙합 늦깍기다. 이제서야 퍼즐 한조각 맞춘 인생 같다. 힙합 가사의 진정성이 서른 살 내 영혼에 민감하게 자리잡았다. 세상이 언제 내 이야기에 관심이나 가졌나. 랩으로 말할 수 있다는 건 내게 큰 힘이다.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목소리,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왜곡, 편집없이 ‘살아있는’ 그대로 노래하겠다.”

말과 노래의 경계를 아는, 서른 살 팬시팬의 스토리텔링만큼은 결코 늦깍기가 아니다.
시애틀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 한국계로 ‘핫한’ 주목을 받고 있는 팬시팬은 “미국의 주류 힙합은 욕과 마약과 문란한 성 문화가 판치는 네거티브다. 그들 사이에 팬시팬이라는 포지티브 캐릭터로 색다른 멋을 던져주고 싶다”며 “미묘한 감정과 뉘앙스까지 남다르게 제시할 비트와 라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 투혼이 새롭게 선보일 팬시팬의 ‘포지티브 캐릭터’ 매력 아닐까!



그 매력에 새 옷을 입힌, 라임으로 리듬을 타보자. 팬시팬 얼굴에 비친 희망을 바라보며…


Working 50 party 50 party we make money
Working only when I want to everyday is party

Rap money business money money makes money
Rap money extra money spend it on my hobby

Poor suckers spending money acting like a baller
Poor suckers chasing hookers horny little fuckers

Girls are horny looking for me welcome to my bunker


“이렇게 뜰 줄 알았지 말입니다!”

팬시팬이 우리에게 선사할 내일의 선물이다.


토마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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