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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도둑, 가방에 몰래…

남가주 메니피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황당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한 여성이 새를 가방 속에 숨겨 훔쳐 달아난 것이다. 도난 당한 새는 파란색 목도리앵무로, 조건에 따라 300달러에서 1200달러 사이에 거래되는 고가의 품종이다. 수사 끝에 용의자를 포착한 경찰이 신문하려 하자, 용의자는 이를 피하기 위해 다량의 약을 복용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한 새를 가게 주인에게 인도했으며, 사건을 리버사이드 지방 검찰청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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