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경제성장 미국내 ‘최고’
CCSCE, GDP성장률 조사
‘가주경제연구센터(CCSCE·Center for Continuing Study of the California Economy)’가 최근 발표한 2016년 미국내 지역별 총생산(GDP) 성장률 자료에 따르면 샌호세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베이지역이 지난 한 해 동안 5.2%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특히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위치한 샌호세 지역은 미국 평균 GDP성장률(1.5%)의 4배에 달하는 5.9%를,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도 5.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CCSCE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가치는 총 7810억 달러로 전 세계 국가의 경제 생산규모로 환산해도 터키의 뒤를 잇는 18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19위는 네덜란드다.
가주내 타지역을 보면 프레즈노가 3.4%, 새크라멘토 3.0%,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2.6%, LA-오렌지카운티 2.1% 등으로 베이지역의 뒤를 이었다. <표참조>
하지만 이런 핑크빛 성장이 계속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CCSCE는 지적했다. 가주와 미국내 일자리 증가 둔화가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CCSCE는 “전체적인 일자리 증가 둔화가 베이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017년 성장률은 지난 2년간의 성장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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