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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상담, 다양한 세미나 큰 도움”

캘포커스, 코잡스, ASUC 주최
UC버클리 ‘네트워크 포럼’ 개최

UC버클리 학생들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취업의 문턱을 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UC버클리 한인 언론동아리인 캘포커스(CalFocus)와 취업동아리 코잡스(KOJOBS) 그리고 UC총학생회(ASU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승구)가 후원한 ‘취업박람회’(Korea Network Forum)를 28일 ‘안나 헤드 동문홀’(Anna Head Alumnae Hall)에서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SY에듀케이션, 비손(Pison), CEM Ware 등 채용상담에 참여한 기업들과 세미나를 위해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 김지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준환 이민법 변호사 그리고 취업 성공담을 들려 줄 동문 선배들이 참여해 알찬 시간이 마련됐다. 재학생들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 채용을 위해 참가한 LG디스플레이 김희연 직원채용담당 부 매니저는 “오늘 20여 명의 학생들이 이력서를 제출했다”며 “회사에서 이력서를 검토해 추후 채용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회계, 영업, 기술개발,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채용에 나섰다.

김 부 매니저는 “취업에 앞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이에 맞는 회사와 포지션을 정하길 바란다”며 “회사도 단순히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의 적성과 회사의 비전이 맞도록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들도 이점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취업시장에 나서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세미나에서는 김영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를 무대로 한다면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다”고 격려했으며, 김지민 부총영사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 여러분도 최선을 다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준환 변호사도 취업후 비자신청은 물론 다양한 체류자격에 대해 설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이민법 변화에 대해서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내년 2월 페이스북 취업이 확정됐다는 UC버클리 컴퓨터사이언스 전공 4학년 김기덕 학생은 “군대시절부터 취업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고 구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인턴으로 일도 했다”며 “취업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력을 위해 인턴으로 일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취업 성공담을 전했다.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김일라 학생은 “직접 회사 채용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고,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돼 유익했다”고 밝혔으며, 미디어스터디 4학년생인 양이요 학생은 “이민법 세미나는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캘포커스 총괄 김은락 대표는 “이번이 첫 취업박람회라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여해준 기업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알찬 행사가 됐다”며 “다음번 행사는 각 기업들의 공채기간에 맞춰 보다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해 한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다음 취업박람회는 내년 2월경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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