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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한국어 공개 설명회

WHIAAPI, 주요 내용·시행일정·보험 플랜 등에 대해 안내

‘구글 행아웃’ 통해

건강보험개혁법(일명 오바마케어)의 10월 시행을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공개 설명회가 열렸다.

백악관 산하 ‘아태주민이니셔티브(WHIAAPI)’는 27일 오후 12시부터 한시간 동안 구글 실시간 영상통화 프로그램인 ‘구글 행아웃’을 통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오바마케어 설명회를 진행했다.

백악관이 연방정부의 정책을 한국어로 공개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상대로 한 건강보험개혁법 홍보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아시안 언어중에서는 한국어가 가장 먼저 열렸다.



설명회는 오바마케어의 주요 내용과 시행 일정, 건강보험 상품, 이용 정보 및 저소득층과 중산층 한인 가정에 맞는 보험 플랜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하워드 권(한국명 경주)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아시아계 6명중 1명은 건강보험이 없다. 특히 한인의 25%가 무보험자로 아시아계 중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높아 한국어 설명회를 먼저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차관보는 이어 “한인 무보험자의 대부분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다. 또 연방정부의 의료 서비스를 믿지 못하는 한인들이 의료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있다”며 오바마케어에서 소외되는 한인들이 없도록 교회와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한인들이 암예방 검진이나 성인병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는 건강보험개혁법 시행과 관련 현재 관련 웹사이트(www.healthcare.gov)에 한국어로 번역된 정보를 올려놓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오바마케어를 담당하는 커버드캘리포니아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 가면 한국어로 관련 정보를 읽어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밖에 핫라인(800-312-2596)을 개설해 한국어를 포함해 150개국 언어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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