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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야구리그 ‘올스타게임’

27일, 유니언시티 경기장서

북가주야구협회(BAKBA·회장 라이언 두)가 올스타게임을 갖는다.

BAKBA는 2017 봄 리그 플레이오프 시작에 앞서 오는 27일 오후 1시 유니언시티 키타야마 필드에서 리그 올스타 선수들과 샌호세 고교 클럽팀인 세인츠가 올스타게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BAKBA 라이언 두 회장은 “그동안 올스타게임은 선수들과 가족 지역 한인들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로 구성이 됐는데 올해는 외부팀과 교류전을 갖게 됐다”며 “수준 높은 고교 클럽팀인 샌호세 세인츠와의 경기를 통해 북가주 한인 야구리그 수준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BAK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야구리그 참가팀인 유나이티드 펑고즈, 이스트베이 베어스, 샌호세 스틸러스, 실리콘밸리 자이언츠, 스탠퍼드 카디널스 등 5개 팀에서 우수선수 4명씩을 선발해 팀을 꾸린다.



한편, 2017 봄 리그가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자이언츠가 7승 1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스틸러스가 6승 2패로 2위에, 베어스가 2승 5패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펑고즈와 카디널스는 4위와 5위를 마크했다.

BAKBA는 올스타게임이 끝나는 내달 3일부터 플레이오프 게임을 시작한다. 리그 1위인 자이언츠는 펑고즈를 상대로 오후 1시 프리몬트 노스게이트 구장에서, 스틸러스는 베어스와 오후 2시부터 유니언시티 키타야마 필드에서 각각 경기를 갖는다. 리그 결승전은 6월 10일 열린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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