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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한복의 아름다움 소개한다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24 14:22

AAM, ‘우리의 옷, 한복’ 전시회

11월 3일부터 4개월간 개최돼 “한복 패션 중요성 살피는 기회”
11월 3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우리의 옷, 한복’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영조대왕의 도포. [사진 AAM]<br><br>

11월 3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열리는 ‘우리의 옷, 한복’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영조대왕의 도포. [사진 AAM]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AAM)에서 우아하고 세련된 한복 패션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특별전시인 ‘우리의 옷, 한복(Couture Kore)’가 열린다.

한국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AAM이 공동 기획한 이번 한복 패션 특별전시는 한국의 뛰어난 예술성과 유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소개한다.

11월 3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4일까지 계속되는 ‘우리의 옷, 한복’ 전시에는 조선시대 의복의 재현품들은 물론 전통 복식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 등 총 120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로 알려진 샤넬의 칼 라거펠트와 한국 패션의 선구자 진태옥, 한국 출신 디자이너 임선옥, 정미선 씨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우리의 옷, 한복’ 전시는 한복의 형태에 내재한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예술로서의 한복이 표현하는 미적 세계를 다룬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패션의 사회, 문화적 뿌리와 국제적 영향력에 대해 깊고 폭 넒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를 공동기획하는 한국의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한국 문화의 보존과 전시,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한국 패션의 전통을 대표하는 다양한 의복들을 제작해왔다. 그중 지극히 얇고 섬세하게 짠 비단으로 재현된 영조 대왕의 옷, 18세기 여성 한복 일습, 돌잔치 때 입는 아이 옷 등이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또한,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샤넬의 의복들과 ‘해체의 장인’ 진태옥, ‘테크’ 섬유(네오프린)의 전문가 임선옥, 절제된 전통주의자 정미선이 한국 전통 복식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창조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AAM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인 김현정 학예관은 “‘우리의 옷, 한복’ 전시는 과거의 전통과 현대의 패션 디자인을 미적으로 연결해 조명하는 전시”라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과 자신이 속한 문화를 현대 패션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학예관은 또 “이번 전시는 한국 옷의 독특한 형태, 소재, 그리고 색감에 관해 이야기들을 전하게 된다”며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 있어, 한국 전통 복식과 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살펴보는 의미있는 전시”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전시 일정과 입장료는 AAM 홈페이지(www.asianart.org)를 참조하면 된다.

▶주소: Asian Art Museum(200 Larkin St.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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