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밸리 한인합창단 창단
내달 9일 첫 연습
새크라멘토 지역에 새로운 한인합창단 (Sacramento Valley Korean Choir)이 창단한다.
이와 관련해 합창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일정과 합창단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조현종 지휘자는 “이제자 지휘자의 헌신과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그간 큰 호응을 얻어 왔던 한인합창단의 활동이 중단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새롭게 창단을 생각해왔는데, 준비도 많이 부족하고 쉽게 나설 수 없었던 상황에서 마침 허 순 단장과 연결이 됐다. 든든한 마음이 들었고 같이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습시간 자체가 개개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곡,오페라,민요,팝송,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순 단장도 “이제 시작을 앞두고 있다. 향후 합창단이 활성화 되면 불우이웃 돕기 음악회 등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합창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노래를 사랑하는 분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크라멘토 밸리 한인합창단은 내달 9일(목.오후7시)한국학교 강당에서 상견례 및 첫 연습을 시작한다.
문의: 변청광 총무(916)420-4964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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