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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재료의 세계화 앞장선다

실리콘밸리 KOTRA, 대상그룹과

북가주에서 한식 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실리콘밸리 KOTRA와 대상그룹은 3일 캠벨 국제요리센터(International Culinary Center)에서 베이 지역 요리사와 레스토랑 운영회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고추장, 김치 등 한국 고유의 재료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웨스턴 디지털, 화웨이 테크, 웰스파고, 스탠퍼드대, UC샌타크루즈, 페이팔, 제네텍 등 북가주 지역 IT회사와 은행, 대학, 바이오기업 등에서 레스토랑과 식당을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들과 모리슨, 엔터프라이즈 테크센터, 캘리포니아 다이닝센터 등에서 일하는 요리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실리콘밸리 KOTRA 이지형 관장은 “한식의 세계화에 발맞춰 오늘 대상그룹과 함께 한식 재료의 특성과 우수한 맛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한국의 음식 관련 대미 수출은 6억 달러에 육박할 만큼 큰 산업으로 성장했고 올해 또한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유망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장은 이어 “KOTRA가 처음 개최하는 오늘 행사를 통해 한식만이 가지는 독특한 재료들의 맛과 건강한 음식들이 실리콘밸리 지역에 많이 알려지고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상그룹 미주법인 마케팅부문 부사장인 브라이언 탐킨스도 “오늘 소개되는 고추장과 김치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함과 신맛 등을 고루 가지고 있는 깊이있는 맛을 내는 한식의 대표적 재료”라며 “오늘 조리법 소개를 통해 이곳의 주민들에게도 매력적인 한식재료들의 맛이 많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식 재료를 이용한 요리 시연에는 이탈리아 출신 요리사 마우로 세우씨가 나섰다. 세우씨는 쉐라톤, 인터콘티넨탈, 메리엇, 힐튼 등 5성급 호텔에서 총주방장을 역임한 요리사로 현재는 대상그룹에서 한식 재료를 이용한 요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세우 요리사는 고추장 미트볼, 김치 야채 스튜, 호박과 버섯을 이용한 김치전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음식을 시식하고 직접 조리법을 따라해 보며 한식 재료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그룹 글로벌 글로벌 식품사업팀 하현옥 팀장은 “그동안 한식요리 보급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요리의 기본이 되는 고추장, 된장, 김치 등 한식 재료들의 보급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으며, SV-KOTRA 방보경 과장도 “우수한 맛을 지닌 한식 재료들이 미주에 더 보급될 수 있도록 KOTRA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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