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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정·채현정 작가 2인전 ‘일루미네이티드’ 전 열린다

11일부터, 플레즌튼 소재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플레즌튼 ‘스페이스인(SpaceIN) 아트 스튜디오’에서 오는 11일(토) 부터 시작되는 임지정·채현정 작가 2인전 ‘일루미네이티드(Illuminated·포스터)’를 통해서다.

임지정 작가는 어린 시절 친근하게 접해온 동양 미술의 깊고 넓은 심오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유럽의 상징주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인체의 형상으로 만들어냈다. 작가는 의도됐던 의도되지 않았던 여러 선들과 형태들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감성과 같다고 생각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주고 편안함을 주려 한다.

채현정 작가는 지난 3년 간 프랑스와 캐나다에 머물며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단상을 캔버스에 옮겼다. 작가는 매일 지나치지만 어느 순간 특별한 의미로 재인식되는 공간, 특히 벽과 울타리로 구분되는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 담장과 벽, 울타리를 뒤덮는 수목과 담쟁이를 ‘저항’의 관계로 인식해 그 속 전쟁과 난민, 세월호의 희생자들, 위안부 문제 등 미디어를 통해 접한 온갖 비극적 사건들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감정을 담아내려 했다.

임지정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AAU, 샌호세 스테이트에서 뉴미디어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등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 회화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은 채현정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퍼포먼스 스터디를,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미디어 아트를 공부했다. 베이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펼치다 지난 3년간 프랑스와 캐나다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이어갔고 최근 다시 돌아와 플레즌튼에 미술교육과 예술 창작, 감상 공간인 스페이스인 아트 스튜디오를 열었다.



‘일루미네이티드(Illuminated)’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1일(토)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전시는 오는 12월 3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4825 Hopyard Rd, Suite F14, Pleasanton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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