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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 주택 노린다…절도 기승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발행 2010/08/17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0/08/16 15:51

실리콘 밸리 등 북가주 곳곳서 신고 잇따라 부동산 브로커 '비상'

주택 오픈하우스를 노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픈하우스 행사를 하는 집을 골라 손님인척 들어가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행각이 늘어나 부동산 브로커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들어 실리콘밸리 지역은 물론 산호세, 로스 가토스, 사라토가 등에서 비슷한 범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부촌의 집 가격이 1백만 달러가 넘는 등의 고가 주택이 절도범들의 범죄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 말쯤 캠벨지역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하고 있는 한 고급주택에 들어온 60대 여성이 귀중품을 훔치다가 집 주인에게 걸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오픈하우스 행사로 부동산 브로커가 분주한 틈을 타 매스터 베드룸에서 물건을 훔치다 마침 부동산 브로커를 도와주고 있던 집 주인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다.

이 집은 싯가 150만달러가 넘는 4500스퀘어피트의 저택이다.

경찰은 이 여성의 핸드백에서 나온 다량의 고급 향수와 고가의 비타민 약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또 경찰은 이 여성의 차안에서 다량의 귀중품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비슷한 유형의 다른 오픈하우스 절도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달 중순에도 로스 가토스에서 오픈하우스를 하던 집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온 한 여성이 부동산 브로커가 다른 손님들을 맞고 있는 사이 부동산 브로커의 핸드백과 브리프케이스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훔친 핸드백 안에 있던 크레딧카드를 쿠퍼티노 인근 타겟 스토어에서 임의로 사용한 모습이 잡힌 감시카메라를 토대로 이 여성을 수배중이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주로 집을 보러온 사람이 많을때 부동산 브로커가 바쁜 틈을 타 물건을 훔치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일단 고가품이나 귀중품은 미리 안전한 곳에 옮겨두고 오픈하우스 행사를 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처럼 오픈하우스 행사를 노린 절도 범죄가 늘어나자 일부 부동산 회사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오픈하우스 행사 때는 집 주인들이 가능한 집에 있어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다양한 예방책을 강구했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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