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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주택매매량 '뚝'…주택구입 세금혜택 만료 여파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발행 2010/08/21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0/08/20 14:36

7월 6773건, 전년 대비 23% 감소…15년만에 최저치

지난달 베이지역의 주택매매량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표 참조>

부동산정보업체 ‘MDA 데이터퀵’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지역의 주택매매량은 6773건으로, 전년동기의 8771건보다 23%, 6월의 8373건보다 19.1% 감소했다.

이는 6666건의 주택매매량을 기록한 지난 1995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매매량의 경우 전년동기 2199건보다 27.5% 감소한 1595건을 기록,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MDA데이터퀵’의 존 왈쉬 회장은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혜택 기간이 끝난 것이 주된 원인”이라며 “낮은 모기지 이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린 경기회복 속도와 여전히 냉랭한 소비심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조한 수치의 주택매매량과 달리 주택 중간값은 베이지역 전체에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의 지난달 주택 중간값은 40만2000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39만5000달러보다 1.8% 상승했다.

각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값은 전년동기 대비 적게는 0.6%부터 크게는 13%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주택 중간값이 38만1000달러로 기록, 지난해동기 34만달러보다 12.1% 증가했다.

왈쉬 회장은 “베이지역 집값은 앞으로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계속 변동될 것”이라며 “주택 바이어들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택 시장의 변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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