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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지금이 살 때다"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발행 2010/10/0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0/10/01 13:47

외국업체들 투자 타진
WSJ'시장 해빙 조짐"

미국 부동산 시장에 외국 부동산개발업체의 입질이 시작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 빠진 미국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 조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대형 주택 건설·개발업체인 세키스이 하우스는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의 땅 500에이커를 사들였다. 샌디에이고 뉴랜드 부동산 그룹과 손잡고서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매입 가격은 최소 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키스이는 이 땅을 1200여 채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택지로 개발해 3년 후 주택 건설업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뉴랜드 최고경영자(CEO) 봅 매클리오드는 “지난해 가을 세키스이 측에서 합작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며 “지금이야말로 미국 부동산을 사들일 기회라는 세키스이의 적극적 태도에 고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뉴랜드는 세키스이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전역의 주택시장을 돌아봤다”며 “일본 대형회사가 미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건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뉴랜드는 합작 투자가 앞으로 몇 건 더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키스이뿐 아니다. 최근 호주와 캐나다에서도 부동산개발회사가 워싱턴 주택건설업협회(NAHB) 본부를 찾았다. 이들은 미국 시장의 회복 여부를 물으며 부동산 가격 동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외국 투자자의 구미를 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성공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텍사스주 케이티의 신코 목장지대 개발이다. 벼농사를 짓다 버려졌던 이 지역은 고급 주택단지로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에도 집값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NAHB의 경제서비스 담당 이사인 스티븐 멜먼은 “외국인이 미국인보다 미국 주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는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며 “머지않아 과잉공급이 해소되고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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