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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 성공해 은혜 사회 환원할게요"

제24회 킴보 장학금 시상식…SF지역 19명 포함 미주 총 162명에 각 1500달러 수여

킴보 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한 ‘제24회 킴보 장학금 수여식’이 9일 중앙일보 문화홀에서 열렸다.

킴보 장학금은 미주 한인사회에서 실시되는 장학생 선발행사중 가장 큰 규모로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19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500달러의 장학금과 증서가 전달됐다.

본보 문화홀에서 거행된 수여식에는 심사를 맡았던 SF영사관 한국교육원 김신옥 원장과 홍현우 공인회계사 등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신옥 원장은 “킴보 장학생 지원자들중 뛰어난 학생들이 너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수상자 전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날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킴보 장학재단이 설립된 1987년부터 설립자인 고 김건용 장로와 함께해온 홍현우 공인회계사는 “킴보 장학생들이 장차 꿈을 이뤄 한인사회에 기여하고 주류사회의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들은 “비싼 학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해 도와주신 분들의 은혜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킴보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장학생 선발 대상을 미주 전역으로 확대,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포함한 미주 중앙일보 6개 지사에서 총 162명에게 총 24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황주영 기자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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