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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우호 협력 도모했다

한일 우정 그린 '더 테너' 상영

지난 18일 SF 뉴피플 시네마에서 한인간 우의와 협력교류를 도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매년 아시안 영화를 북가주에 소개하는 ‘CAAMFEST’(3월9일~19일)일환으로 한국의 성악가와 일본인 매니저의 우정을 그린 김상만 감독의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The Tenor–Lirico Spinto·이하 더 테너)’가 한/일 총영사관 합동 영화로 상영됐다.

신재현 SF총영사, 준 야마다 일본 SF총영사가 참석해 한일간의 우의와 협력 교류를 다짐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신재현 SF총영사는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지배당한 슬픈 역사가 있다. 하지만 이는 과거이며 우리는 역사를 직시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가운데 일본과 우의와 협력을 다져 나가야 한다”며 “문화교류를 통해 앞으로 한일간 우호관계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도 영사는“한일간 풀어야 할 문제와 상처를 두고 양국간의 우정을 다룬 영화를 통해 앞으로 두 나라가 나가야 할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준 야마다 일본 SF총영사는“일본과 한국이 힘을 합친다면 아시아인으로서 저력을 보여주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일본은 한국과의 정치적 교류에 있어 언제나 개방돼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우리나라 가야금 연주자인 권나래씨와 일본 전통악기 고토 연주자인 소코 하카게씨가 영화 삽입곡(OST)을 협연을 통해 한·일 전통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고, 관객들을 위한 한국음식,일본음식등이 마련됐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씨가“음악을 통해 노래하며,일본과의 교류에 일조한 것 같다.아직도 일본 매니저와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영화 상영에 참석한 김성태 한미노인회 이사는“한일 양국간 선의의 공감대를 도모하는 좋은 취지의 영화상영이었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전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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