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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세기의 정상회담


골프 No, 음주 N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휴양지인 마라라고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해법을 위한 담판을 짓는다.

본 정상회담은 향후 일정기간 양국 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정상은 6일 만찬회동,7일 회담과 오찬을 잇따라 하며 북핵문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재)한국 배치 논란,무역 불균형문제, 남중국해를 비롯한 영유권문제등 초미의 현안을 놓고 세기의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겐 취임 이후 가장 힘든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며 “신형대국 관계를 요구하는 시 주석으로선 미국에 밀리지 않는 당당한 중국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애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정상 간 이번 만남에서는 격의 없는 대화 대신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번 시 주석의 방미 일정엔 골프나 음주 회동 등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가 없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미국을 방문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골프 외교’를 통해 동맹강화를 물론 개인적인 친분까지 쌓았다. 이번에 골프 라운딩이 빠진 것은 시 주석이 골프를 부패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15년 공무원들에게 골프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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