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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무고한 주민들 표적 무차별 총격 ‘경악’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3 11:13

22일 밤 그릭타운서 괴한 권총 난사 --- 9살 여아 포함 2명 사망, 12명 부상
용의자, 경찰과 대치중 총상입고 숨져 --- 경찰 “테러 등 모든 가능성 조사 중

올해들어 토론토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밤 그리스계 주민들이 몰려사는 댄포스의 그릭타운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쯤 댄포스-로간 에비뉴 인근 카페에 괴한이 나타나 권총을 난사하고 달아나다 경찰과 대치끝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숨진 피해자는 젊은 여성과 9살 여아 등 2명이며 부상자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에 오른 당시 사건장면이 담긴 영상엔 검은색 모자와 옷을 입을 용의자가 삼성과 식당 등을향해 권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목격자들은 이 용의자가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며 20여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댄포스의 체스터 에비뉴에서 로간 에비뉴까지 지나가며 범행을 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인근에서 대치하다 숨졌다.

이 용의자가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는지 아니면 자살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샌더스 토론토경찰국장은 “범행 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며”지금 단계에서 추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용의자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연루된 사고-사건을 전담하는 온타리오주 특별조사반(SIU)가 진상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토론토소방당국은 이날 밤 10시4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응급차를 요청했고 경찰은 주무장한 특별기동팀을 급파해 사건 현장과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

그릭타운 지역구의 폴라 플래처 시의원은 “용의자가 정서적으로 불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갱단과 관련된 것은 아니 정신질환자의 범행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샌더스 경찰국장은 “무고한 주민들을 무차별로 표적한 것으로 갱단간 암투로 보이지는 않는다”며”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스터 에비뉴 인근 카페에서 일하는 한 여성은 CP23 방송과 인터뷰에서 “가게앞을 지나가는 용의자를 목격했다”며”곧 수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외식을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댄포스를 찾은 한 남성은 “처음엔 폭죽놀이로 생각했다”며”그러나 바로 비명소리가 나고 몸을 피하는 주민들의 아수라장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날 밤 늦게 현장을 방문한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총기가 문제”이라며”너무 쉽게 총기를 구할 수 있어 범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도시에 사는 것에 너무 익숙해 져 있었으나 오늘 상상하지 조차 힘든 사건이 일어났다”고 개탄했다.

토리 시장은 이어 “경찰이 범행동기를 밝혀내기 전까지는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어서는 안된다”며 주민들에게 동요하지 말하고 강조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사망자 가족과 부상자 등에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토론토 주민들은 이같은 끔찍한 비극을 극복해 낼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이런 대규모 총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다만 지난 4월에는 토론토 한인타운 인근에서 차량 돌진 사건으로 한인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진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경찰은 “대부분이 갱단들간 암투가 총격으로 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총격사건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자 최근 경찰은 우범지역에 경관 2백여명을 추가 투입하는 대응 조치를 취한바 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번 사건 이전까지 모두 28건의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무려 55%가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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