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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 등판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27 12:11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

고지대에 위치… 타자에게 유리 삼진 능력 키워야 생존 가능 할듯

'돌부처'오승환(36)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올라갔다. 오승환이 지난 25일 경기 중 트레이드를 통보받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둥지를 옮겼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46승55패)로 PS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토론토가 핵심 불펜요원인 오승환을 내주고 장래가 촉망되는 마이너리거 2명(채드 스펜버거•션 부샤드)을 받은 것이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54승47패)로 지구 선두 LA 다저스(56승46패)와 격차가 1.5게임에 불과해 아직 PS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에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콜로라도는 7회 오승환, 8회 오타비노, 9회 데이비스로 불펜 필승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5.29로 30개 구단 가운데 29위다. 오승환의 가세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승환의 과제는 공기저항이 적고 장타가 많이 나와 타자들에겐 천국이지만, 투수들에게 불리한 쿠어스 필드를 극복하는 것이다. 특히 오승환이 전형적인 '뜬공 투수'라는 점에서 부담은 더욱 크다.

지난 3시즌 간 메이저리그에서 오승환이 맞은 타구 중 중 3분의 2 이상이 공중으로 날아갔다. 공기저항이 적은 홈구장에서 자칫하면 많은 홈런을 허용할 수 있다.그래서 어느 구장보다 삼진을 잡는 능력이 중요하다.

올 시즌 오승환의 9이닝당 삼진율은 10.5개인데 이 수치를 유지한다면 '투수 무덤'에서도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언론들은 내다봤다.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쿠어스필드에서 1차례 등판했다. 타자 4명을 상대해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 2월에는 토론토로 팀을 옮겨 올 시즌 48경기에서 4승 3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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