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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부사령관 캐나다 장성 취임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30 12:19

미군아닌 제3국 첫 선임 사례

웨인 에어 신임 유엔군 사령부 부사령관이 3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유엔군 사령부 부사령관 이ㆍ취임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주한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에 캐나다 국적의 웨인 에어(Wayne Eyre) 중장이 30일 취임했다.

유엔군사령부(1950년)가 창설된 이래 유엔사 부사령관에 미군이 아닌 제3국 장성이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 부사령관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많은 사람이 캐나다가 왜 3성 장군을 한국으로 보냈는지 궁금해했다”며 “지난 세기에 걸쳐 우리 군대는 (미군과 함께) 전 세계에서 하나의 세력이었고, 북미지역에서 긴밀히 협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사 부사령관을 맡아달라는 미국 측) 요청이 왔을 때 캐나다 국방부의 최고 책임자는 바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유엔사의 고위 간부는 한미연합사 혹은 주한미군사령부에서 한 개 혹은 두 개의 직책을 겸임했는데 (오늘 취임한) 유엔사 부사령관은 한 가지 직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향후 유엔사 운영의 원칙으로 정전협정 이행 감독 및 북한과의 대화, 한미연합사와 주한미군으로터 독립적인 유엔사 운영, 제3국 장교의 유엔사 보직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내달 임명되는 유엔사 참모장도 유엔사 보직만 맡도록 하고, 오는 9월 혹은 10월에 임명하는 군사정전위원회 간부도 유엔사 이외 보직은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사는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7월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통합사령부 창설을 결의함에 따라 미 극동사령부를 모체로 일본 도쿄에서 창설됐다.

1957년 7월 1일 도쿄에서 서울 용산으로 사령부를 이전했고, 올해 6월 29일에는 한미연합사령부와 함께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했다. 유엔사는 1978년 한미연합사에 주한미군과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넘긴 이후로 정전협정 준수를 감독하며 남북 쌍방의 위반 사항이 있을 때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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