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토론토에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LG전자, 토론토대학과 공동 운영

LG전자가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전문 연구소를 캐나다 토론토에 열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인공지능 만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해외에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문을 연 '토론토 AI 랩'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캐나다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관련 연구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캐나다를 첫 인공지능 전진기지로 택한 것은 캐나다가 여러 대학교•연구소들을 중심으로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토론토 AI 랩은 서울•실리콘밸리•방갈로르•모스크바 등에 있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 조직들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지에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들과 협업하거나 촉망받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최근 캐나다가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AI 전진기지'로 촉망받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5월 말 토론토에 'AI 센터'를 문 열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을 거친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 래리 헥 전무가 토론토 AI 센터에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대에 이미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인공지능 연구에 올인한 기업들이 캐나다로 몰리는 이유는 캐나다 정부의 파격적인 연구 지원과 풍부한 인재 풀 덕분이다.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은 정부와 민간 영역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돕는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연구 조건이나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애드먼튼•몬트리올•토론토에 위치한 주요 인공지능 연구소들이 협업하고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의 계획이 담긴 '범 캐나다 인공지능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