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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인기타고 한국차 북미 질주

고유가로 인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자동차 업체(5.7% 판매감소)들이 고전했으나 현대와 기아차는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2일 현대차캐나다법인(법인장 정영훈)에 따르면 지난 6월 80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새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휘발유 소모가 적은 소형차 액센트가 작년 동기대비 150%나 폭증한 3900대나 팔렸다. 앨란트라도 5% 늘어난 1130대 판매했다. 상반기 누적판매는 4만3200대로 14%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유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소형차로 쏠리고 있다”며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인센티브도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는데 한몫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3772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대비 10.9% 급증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1만8661대(11.6% 증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소형차 리오가 28.7%, 론도 12.7%, 마젠티스 53.7%, 스펙트라 8.4%, 세도나 25.3% 각각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리오는 기름값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론도도 휘발유값 부담을 느낀 밴 선호자들이 7인승을 찾으면서 공급이 딸리는 인기몰이하고 있다”면서 “세도나는 현금 구매시 9750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한국차들은 북미 전체에서도 판매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미주법인은 6월 한달간 총 5만3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늘었으며 이는 미국시장 진출 후 최고의 판매실적이다.

기아차 역시 6월 한달간 2만8292대를 팔아 작년 동기보다 7.6% 늘어난 월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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