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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 탄생 400주년

5억불 투입 여름내 기념행사

퀘벡시가 3일 400회 생일을 맞았다. 400년 전 프랑스 탐험가 새뮤얼 드 샹플랭의 캐나다 도착을 기려 이날 오전 11시 종울림을 시작으로 퀘벡시 탄생 400주년 기념식을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를 비롯, 각국 외교사절과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퀘벡시 관계자들은 “이 도시가 오늘보다 더 아름다웠던 적은 없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퀘벡시는 5억 달러를 투자해 올 한해 내내 컨서트, 공연 등 각종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영국 여왕은 초대받지 못했다. 집권 연방보수당은 프랑스어 사용권인 퀘벡내 민족주의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엘리자베스 2세를 초청하지 않은 것. 엘리자베스 여왕 초청은 소수 보수주의자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다.

하퍼 총리는 퀘벡의 민족주의자들이 투표를 통해 보수주의자들이 의회를 장악하도록 밀어줬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써왔다.



퀘벡은 95년 캐나다에서 분리하기 위한 국민투표에서 승리할 정도로 분리주의 운동이 강렬하다.

로버트 핀치 캐나다 군주제연맹 대표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사에 여왕이 초대받지 못한 것은 분명 수치"라고 말했다.

연방차원의 경축행사를 주관하는 캐나다 문화유산부장관실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으며 제 1야당인 스테판 디옹 연방 자유당 대표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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