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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자고 나면 ‘사상 최고’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7/12/18  3면 기사입력 2017/12/15 11:26

올 2분기 171.1% 기록

캐나다 가계 부채율이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은 171.1%로 1분기에 비해 1% 증가했다. 이는 1달러를 벌면 갚아야 할 빚이 1달러71센트에 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부채률은 평균치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은 소득 1달러에 비교해 빚이 3달러30센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등 자산 대비 부채율은 지난해 평균 16.6%로 집계된 반면 저소득층은 29%로 치솟아 올랐다.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빚을 안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모기지 총액은 1조3천8백억달러로 1.5% 늘었고 신용대출 부채액은 6천2백7천만달러로 1.2% 증가했다.
이와관련, 몬트리올은행의 벤자민 라이츠스 경제수석은 “가계 부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 1월 새 모기지 규정 시행을 앞두고 집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어 4분기(10~12월)엔 더 불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출을 억제하는 새 규정으로 내년 주택시장이 위축되며 부채도 다소 줄어들 것이나 장담할 수 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방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금융권 분석보고서에서 “가계 부채가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한바 있다.
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달 관련보고서를 통해”캐나다는 주요 선진국들중 국내총생산(GDP)와 비교한 부채율이 가장 높은 수위”이라며 “국제 기준보다 50%나 부풀려진 집값이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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