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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 ‘콘도’가 주도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7/12/20  3면 기사입력 2017/12/19 11:57

가격 전년대비 22% 상승
평균 52만3천달러선

올해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은 콘도가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부동산중개전문사 ‘리맥스’의 ‘2017년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토론토 콘도 가격은 11월 말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나 치솟아 오른 52만3천4백37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단독주택은 8% 상승했으며 이같은 오름세는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집값안정 대책을 내놓기 이전인 1월부터 3월말사이에 이뤄졌다.
온주 정부는 지난 4월 말 광역토론토지역의 집값 폭등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같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율 15%의 투기세를 도입한바 있다.
이후 일반 주택은 거래와 가격면에서 위축됐으나 콘도는 이에 상관없이 붐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밴쿠버지역도 단독주택가격이 제자리에 머무른 가운데 콘도 값은 16% 뛰어 올랐다. 이와관련, 리맥스 관계자는 “토론토와 밴쿠버가 정부 조치로 바로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나 집값은 여전히 서민들이 접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11월 말 현재 토론토의 평균 집값은 78만달러선이였고 밴쿠버는 1백16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콘도 붐의 주 요인은 일반주택과 비교한 가격차와 외국구입자 등 2가지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첫집구입 희망자들이 일반주택 대신 콘도로 몰렸고 정부의 투기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발길이 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토론토에 들어선 콘도 10개 유닛중 1개가 외국인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콘도시장의 경우 외국인 소유비율은 6.6%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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