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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전의 ‘티오프’

'역사를 향해 달리는' 박인비 vs 최정상 태극낭자들의 '공습'
동포사회 높은 관심속 각종티켓 소진,'마지막 기회'
티오프 오전7시(11,12일), 오전8시(13,14일)

날이 선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총 4일 간 워털루 그레이 실로(Grey Silo) 골프클럽에서 총 상금 1백30만 불이 걸린 매뉴라이프 클래식(Manulife Classic) 우승컵을 향한 144명의 골프낭자들의 화사한 대결이 티오프됐다.

71파(6,330야드) 스트로크 방식으로 벌어지는 이번 대회의 한인사회 공식 미디어 스폰서인 본보는 대회기간 동안 최정상 여낭들의 대격돌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 박인비의 신기록 도전 ‘추가’

63년만의 한 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LPGA 랭킹 13주 연속 1위, 시즌상금 및 선수포인트부문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박인비를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는데 이견을 찾기 힘들다.



박인비에게 이번 대회가 갖는 의미는 ‘한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 도전의 발판. 지난해 본 대회에서 석패한 박인비가 현재의 파죽지세를 유지하며 본 대회를 우승할 경우, 연속 4연승(시즌 7연승)을 달성, 단일시즌 최다 연속대회 우승(5연승)이라는 역사에 1승 차이로 바짝 접근하게 된다.

만일 박인비가 연이어 열리는 마라톤클래식에서도 승리할 경우, 5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며,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컵마저 거머쥘 경우 박인비는 ‘한 시즌 최다 연승 (6승)’ 및 ‘한 시즌 캘린더 그랜드슬램’ 이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한꺼번에 수립하게 된다. 박인비는 지난 9일 현지에서 이루어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본 대회의 승리가 좋은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며 신기록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관련인터뷰 참조).

◈ 최정상 태극낭자들의 ‘역습’

역사를 향해 달려가는 박인비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는 그녀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결전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 최정상 태극낭자군단으로 꼽힌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린 US 여자오픈에서 박인비와 함께 상위권을 휩쓴 김인경(2위)과 유소연(3위)이 박인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올해 아칸소 챔피온쉽에서 박인비에게 역전패를 허용한 LPGA 랭킹 5위의 유소연이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US 여자오픈에서 박인비에 이어 2인자 자리를 차지한 랭킹 9위 김인경이 박인비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US 여자오픈 우승컵의 주역 LPGA 랭킹 4위의 최나연이 출정준비를 마쳤고, 한국최초 LPGA 랭킹 1위의 위업을 달성했던 LPGA 랭킹 9위의 신지애가 올해 초 한다 호주오픈 우승으로 재기의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2007년 한국 및 아시아 최초, LPGA 사상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가 세계최정예 ‘세리키즈’ 후배들과의 양보 없는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티켓구입, ‘마지막 기회’

이번 대회의 한인사회 공식미디어 후원사로 티켓판매와 각종 이벤트행사를 준비해 온 본보의 마케팅부서에 의하면 동포들의 뜨거운 대회참가 열기로 대부분의 티켓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 있는 동포들은 서두를 것이 요망된다. ►VIP 그랜드리버클럽: $250 (식사 및 음료 포함) ►일반갤러리: $30 ►일반갤러리(4인 패키지): $90. 이와 함께 13일(토)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본보는 독자적으로 18홀에 위치한 스카이박스(Sky-Box)를 설치, 운영한다(문의: 416-736-0736 ext. 331).

◈ 여름방학맞이 ‘가족나들이’

본보의 마케팅부서에 의하면 7월 방학기간 중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가족단위로 티켓을 예매한 동포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 대회의 테마를 ‘아이들과 가족’으로 정한 주최측도 다양한 행사로 방문 고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부모가 티켓을 구입한 15세 미만의 자녀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동 스폰서인 블랙베리는 대회기간 내내 패밀리존을 운영,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한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동포들은 매뉴라이프 클래식 홈페이지(www.manulifeclassic.ca)를 통해서 방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경우 기자 jame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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