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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내주니 오히려 동기부여….슬럼프 아니다”

골프여제 박인비, 본보 단독인터뷰

지난해 63년만의 3연속 메이저대회 기록을 세운 ‘신성여제’ 박인비 선수는 지난 4일 워털루에 위치한 매뉴라이프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본보는 대회출정을 앞둔 박선수를 직접 만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취재팀)

Q: 골프코스에 대한 평가는
그레이실로 골프장의 잔디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으나 올 초 극심한 추위를 겪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최근 비가와서 다소 젖어있고 부드러워 경기진행에 다소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본다. 골프장의 현 상태로 볼 때 오히려 버디를 잡아낼 기회가 많을 것 같다.

Q: 지난해 여름 이후 대회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이번주에 59주간의 LPGA 랭킹 1위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선수에게 양보했다. 현재 슬럼프라고 생각하는가
먼저 스테이시 루이스선수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수위에 오른데 대해 축하의 말을 전한다. 루이스 선수는 정상에 오르는 충분한 자질을 가진 훌륭한 선수로 좋은 경쟁자로 생각한다. 올해들어서 승리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슬럼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 퍼팅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내용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지난해 이후 특별한 동기부여가 없었는데 2위로 내려 앉은 것이 오히려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이번 대회를 포함, 향후 대회 승리를 위해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올해들어 승리를 이뤄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퍼팅난조다. 현재 퍼팅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중으로, 가급적 실수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매뉴라이프클래식 대회에서 보다 나은 퍼팅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에어버스클래식 대회에서 예선탈락을 해 다소 자신감을 잃었던 부분도 지난 주 숍라이트대회를 통해 많이 회복한 상태로, 이전 수준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박선수에 대한 동포사회의 기대가 크다. 동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해 동포분들이 매뉴라이프클래식 대회가 열리는 워털루까지 오셔서 성원해주신 점 잊지 않고 있다. 우호적인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승리를 만들어내는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대회에도 저를 비롯해 한국선수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동포분들께서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다시 세계 1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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