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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과의 라운딩…평생 잊지 못할 감동”

최나연 ∙ 최운정 선수와 ‘프로암’ 8인
라운딩 중 정상급 레슨도 ‘감격 그 자체’

감동과 감격 그 자체였다. 지난 4일 시원한 초여름 날씨에 워털루 그레이실로 골프장에서 개최된 LPGA 매뉴라이프 프로암(Pro-Am)대회에서 최나연, 최운정선수와 함께 라운딩을 마친 8명의 한인들은 감격에 젖은 표정과 목소리로 정상과의 친선경기의 경험을 전했다.

먼저 최나연선수와 함께 라운딩을 이미르씨는 “최나연 선수같은 세계적인 스타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점, 특히 최선수로부터 라운딩 내내 매우 상세한 개인 지도를 받은 경험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김연재씨도 “감동 그 자체였다. 세계적인 스타의 위치에 있음에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레슨을 꼼꼼히 제공해 준 최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상현씨도 “한샷 한샷을 할 때마다 일일이 방향을 잡아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최선수의 인품에 반했고, 이 같은 기회를 만들어 준 중앙일보에 감사한다. 누가 프로암에 대해 묻는다면 강력추천할 것”고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했다. 최선수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도 내렸다. 최윤현씨는 “최선수의 샷 하나하나가 컴퓨터와 같이 정확하며, 그린에 올리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운정선수와 18홀 친선경기를 가진 동포들의 반응도 이에 못지 않았다. 쏜힐에 거주하는 이진원씨는 “내 생애 최고의 라운딩이었다. 최운정 선수의 샷은 예술이다. 정확하게 자로 잰 듯한 아이언 샷이 일품으로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고, 강석환씨도 “역시 프로는 프로다. 최선수의 정확한 거리측정과 그린에 올려놓는 기술에 반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기돈씨도 “일생에 한번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프로암과 같이 한국선수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좋은 기회에 많은 참여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나연 ∙ 최운정 선수소감


본보는 프로암라운딩이 끝난 후 최나연ㆍ최운정 선수에게 5일부터 시작하는 본대회 전망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최나연 선수는 “페어웨이는 좋은 편이나 코스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코스에 대한 평가를 내린 뒤, “그렇지만 지난 대회에서 13위를 했고 여름이 다가올 수록 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편이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운정 선수도 “그레이실로 골프장은 첫해 2등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2회 대회의 스코어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올해는 코스컨디션이 아주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 보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아무쪼록 찬스를 최대한 살려 버디를 많이 잡아보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동포사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나연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시던 동포분들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올해 한국선수들이 승리를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은데 이번 대회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최운정선수도 “동포들께서 높은 관심을 갖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올해도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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