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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의 귀환’…박인비, 2014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특별취재팀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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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4/06/10  1면 기사입력 2014/06/10 10:06

‘버디’를 콩 줍듯, 10언더 맹타
자신의 시즌 첫 승 쾌거
동포들, ”태극낭자 2연패” 환호ㆍ감격

박인비 선수가 18홀에서 퍼팅을 성공, 우승을 확정지은 후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박인비 선수가 18홀에서 퍼팅을 성공, 우승을 확정지은 후 주먹을 쥔 오른손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박인비선수가 워털루초원에서 세계정상에 다시 우뚝섰다. 박인비선수는 지난 8일 워털루 그레이실로 골프장에서 개최됐던 2014 매뉴라이프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2위로 추격하던 미국의 크리스티 커 선수를 세 타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 지난 해 6월 US 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11개월만에 자신의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전날까지 펑산샨 선수에 2타 차이로 2위로 뒤쳐져 있던 박인비 선수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성공시키는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라운딩에서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선 박인비 선수는 후반에도 기세를 줄이지 않고 12번홀부터 3 연속 버디를 엮으며 2위와 4타차이로 우승을 사실상 확보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확정, 최종합계 23 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22만 5천불을 거머줬다.

박인비 선수는 우승을 확정한 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난조를 보였던 퍼팅이 다시 살아나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US 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100%회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한 뒤, “궂은 날씨에도 이 곳까지 멀리 와 응원해주신 많은 동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동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박인비선수의 우승으로 3회째를 맞이한 매뉴라이프 클래식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자 박희영선수에 이어 태극낭자들이 연이어 2연패를 기록한 것을 비롯, 한국계선수 6명이 대회 상위 10위에 올라 골프최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천재소녀’ 리디아 고 선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미셸 위 선수는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8위에는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최운정선수가, 그리고 전년대회 우승자인 박희영과 유소연선수는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에 각각 집계됐다.

이번 대회에 참관했던 동포들은 오후부터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박인비선수가 선두를 유지하다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자 박인비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도 참관했다는 최정호씨는 “감격 그 자체다. 지난해 박희영 선수가 우승한데 이어 올해에도 박인비 선수가 동포사회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태극낭자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감격해 했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이선영씨도 “날씨가 궂어 고민했는데 오길 너무 잘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 준 박선수가 너무 예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다른 한국선수들도 모두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노스욕에 거주하는 박철씨는 “이렇게 감격스럽고 즐거운 경기에 참관할 수 있게 주선한 중앙일보에 고맙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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