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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탁구계, 아직까지는 ‘노장’이 강세

강재성 씨 압도적 우승
제3회 토론토중앙배 탁구대회

힘과 패기를 앞세운 차세대 탁구 꿈나무들이 결국 노련미를 앞세운 전통의 강호를 넘지는 못했다. 지난 4일(토) 토론토한인회 대강당에서 재캐나다 한인탁구협회(회장 김효근)와 본보(발행인 김완수)가 공동주최한 한인탁구애호가들의 제전 ‘제3회 중앙일보배 탁구대회’는 기존 강자들의 힘을 재확인 하는 자리였다.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비롯 약 80여명이 참관한 이날 대회의 최강자를 가리는 단식 1부 결승전에는 패기의 김요한 선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강재성 씨와 전재승 씨가 불꽃튀는 대결을 벌였다.

참관인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두 배테랑의 대결은 지난해 아쉽게 개인단식 3위에 그쳤던 강씨가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씨는 우승을 차지한 후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이끈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최근 선수들의 수준이 부쩍 올라 점점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어진 때 거둔 우승이라 그 어느때 보다 기쁘다. 강자들이 미리부터 탈락해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젊은피의 김요한 군은 복식1, 2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나 개인단식에서는 결국 노련미와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가진 강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군은 “다수의 부문에 중복으로 출전하다보니 체력이 부족해 단식 우승을 놓쳤다”며 내년에 열릴 대회의 우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의 각 부문의 수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단식 1부: 우승(강재성)/준우승(전재승)/3위(김요한) ►복식 1부: 우승 (임형민-김요한)/준우승(전재승-김대식)/3위(박의영-권영옥) ►단체전: 우승 (협회 A)/준우승(한마음)/3위(큰빛A)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후 각 부문의 1위, 2위, 3위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추첨을 통한 경품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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