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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부터 경상도 민요까지 ‘웅장화음’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07 11:50

토론토 한인합창단 정기공연 성료

5백여 청중에 감동과 희망 선물
임승민 기자 carrie@cktimes.net

살아있는 자들을 위로하는 브람스의 레퀴엠이 깊어가는 토론토 가을 하늘을 적셨다.

창립 37주년을 맞은 토론토한인합창단(단장 장해웅)의 정기 가을 공연이 지난 5일(토) 저녁 8시 토론토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발디의 바로크 합창곡 ‘시편 110’으로 1부의 문을 연 이번 공연은 장엄함 속 경쾌한 선율로 청중 500여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망자를 위해 연주되는 ‘레퀴엠’이 아닌 살아있는 자를 위로하기 위한 브람스의 ‘레퀴엠’을 선보였고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프랑시스 풀랑크의 ‘글로리아’로 청중을 매료했다.

2부에서는 윤용하의 ‘보리밭’과 홍난파의 ‘새야새야 파랑새야’, 경상도민요 ‘밀양 아리랑’ 등 한인 청중들의 향수를 적시는 합창곡들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47인 규모의 토론토합창단은 이날 김훈모 박사 지휘와 윤경진 씨의 반주, 신포니아 토론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외부에서 초청된 소프라노 최정원씨가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를 선보여 청중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비한인 단원이 열명 가까이 참여해 중량감을 더해주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평소에 어렵게만 생각했던 클래식 음악과 한층 가까워지는 경험을 했다”며 “특히 폭넓은 장르의 음악들로 가을밤의 정취와 음악적 감동을 만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표했다.

합창단 관계자는 “동포사회에 높은 수준의 합창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단원들의 음악적 재질을 증진시키는데 이어 전문음악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의 예술활동 참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을 전했다. 합창단은 내년 38주년을 맞아 합류할 새 단원을 모집한다.

문의: 416-986-2771 /416-222-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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