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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나누며 커지는 우리 사랑, 이웃사랑

제9회 갤러리아 김장 품앗이
(임승민 기자 carrie@cktimes.net)





추운 겨울 든든한 양식이 되어줄 김장 김치가 70여명 한인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훈/이하 갤러리아)이 유안농장과 함께 ‘사랑의 김장 품앗이’ 행사를 16일(수) 갤러리아 욕밀점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직원들을 포함해 수혜단체 참가자와 봉사자 등 70여 명이 함께 일손을 보태 목표로 한 1,200포기를 수월하게 마무리 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영자씨(한국 노인회)는 “예로부터 김장은 나누는 문화로서 존재했다”며 “날씨가 많이 쌀쌀하지 않아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외 주차장에서 행사가 진행된 만큼 갤러리아를 찾은 현지인들의 시선을 끈 것도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지인들이 김치가 한국 고유의 음식인 것은 알고 있어도 직접 만드는 모습은 생경할 것”이라며 “나눔도 실천하고 김치를 홍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전했다.

1,200포기의 김치는 장애인 공동체, 한인사회 봉사회 등 15여개 단체에 당일 배부됐으며 특히 올해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이 전달돼 각 단체에 김치와 함께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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