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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 결국 경고등 켜지나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6/01/29  0면 기사입력 2016/01/28 11:56

과잉공급-가격급등 , 불안요소
연방 모기지주택공사 지적

캐나다 주택시장에서 과잉 공급과 가격 급등 등의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8일 연방모기지주택공사는 “특히 토론토와 캘거리 주택시장이 위험 요인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측은 지난해 4분기 전국 15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주택시장 실태를 조사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토론토은 가격 상승폭이 비정상적이고 과다 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또 캘거리와 사스카툰, 리자이나 지역은 저유가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 주택건수가 수요에 비해 너무 많고 가격도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불경기가 계속되며 주택 구입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알버타와 사스캐처완주는 실업률이 증가하는 반면 소득과 새 이민자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년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 주택시장은 집값이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높게 평가돼 있으며 콘도들이 속속 매물로 나오며 수요에 비해 넘쳐나고 있다. 소득 증가에 비해 집값 상승폭이 치솟아 올라 현재 거품 현상이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붕괴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몬트리올과 퀘벡지역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토론토와 함께 국내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밴쿠버의 경우는 평균집값이 2백만달러를 넘어서 전국에서 최고 수위를 보이고 있으나 불안성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전국 평균 집값은 45만4천3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부동산협회측은 “그러나 토론토와 밴쿠버의 가격 폭증이 전체적인 수치를 왜곡시켰다”며 “이 두 지역을 제외하면 평균집값은33만6천달러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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