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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재산세율 인상, 원안대로 채택

올해 예산안 확정

재산세율 인상등을 포함한 토론토시의 올해 예산안이 확정돼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늘어난다.
17일 시의회는101억달러 규모의 새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찬성 25표- 반대 17표로 원안대로 채택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재산세가 1.3% 오르며 또 이에 더해 스카보로 지하철 확충사업과 관련한 세율 0.6%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시가 55만달러 상당하는 단독 주택소유자의 부담은 올해 평균 72달러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시의회는 “재산세 인상폭은 물가 상승폭이내”라며 “광역토론토에서 여전히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지난 선거에서 재산세를 억제하겠다고 공약했던 존 토리 시장은 “적자를 덜기위한 추가 재원이 불가피해 재산세를 올린 것”이라며 납세자들이 부담없이 감당할 수 있는 폭”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210억달러 규모의 투자안도 가결시켰다.
한편 토론토경찰 예산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었으며 이와관련, 당초 이날 심의 과정에서 찬반 공방전이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별다른 언쟁없이 통과됐다.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 예산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삭감을 요구했으나 대세에 밀려나 관철시키지 못했다. 마이클 톰슨 시의원은 “현재 경찰 시스템이 50여년전과 변화가 없이 매우 비 효율적”이라며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예산을 2천5백만달러상당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존 토리 시장은 “경찰예산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것으로삭감 주장은 성급하다”며 원안대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 산더스 경찰국장은 심의에 앞서 시의원들을 일일히 찾아가 경찰예산안을 원안대로 채택해 달라고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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