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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유색계 주민 여전히 취업난 심각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9 13:07

경제 호조 ,고용증가 열매는 특정 그룹 차지

저학력 여성 이민자 “불안한 일자리에 연연 ”

토론토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며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됐으나 소수유색계 구직자들은 여전히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 자선기관 ‘유나이티드 웨이’와 맥마스터대학 연구지인 공동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고용증가세를 거듭되면서 해밀턴을 포함한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실업률이 낮아졌다.

그러나 19일 발표된 관련 보고서는 “유색계 이민자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며 취업에 성공해도 저임금의 불안한 일자리에 연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력이 낮은 여성 이민자들이 가장 심한 취업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경우 대졸미만 학력의 유색계 여성 그룹은 대졸 백인남성 그룹에 비해 저소득층으로 분류될 확률이 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이번 조사를 주도한 맥마스트대학의 웨인 루척 경제학 교수는 “전체적인 고용 사정이 나아졌으나 이는 일부 특정 그룹에만 국한되고 있다”며 "유색계 이민자들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GTA와 해밀턴이 온타리오주 고용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실업률은 8%에서 6%로 내려갔다. 반면 이 기간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1% 인상된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다.

지난해 온주 전체근로자의 37%가 낮은 임금의 불안한 일자리에 매달리며 ‘워킹 푸어(일을 해도 가난한 상황)’로 생활고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근로자 3명중 1명꼴이 일자리 걱정으로 정신적인 불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근로자 2천명을 대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부, 임금 실태를 분석했다.

‘유나이티드 웨이’ 관계자는 “비정규직 또는 계약직 등 불안한 근로자들은 물론 정규직들로 일자리 안정과 임금 보장등의 문제로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민후 국내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아프리카 출신 여성의 일례를 들어 “유색 여성이민자는 대학 졸업증을 갖고 있어도 취업이 힘들고 최저 임금의 일자리에 만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주자유당정부는 똑같은 일을 하는 비 정규직에 대해 정규직과 동등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못박은 노동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자유당정부는 시간당 최저임금도 올해 1월부터 종전 11달러60센트에서 14달러로 올렸으며 내년 1월부터 15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다있다.

그러나 지난 7일 온주총선에서 자유당이 패배해 최저임금 15달러안의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 보수당의 도그 포드 당수는 “최저 임금을 14달러선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못박았으며 노동법 개정안을 전면 재 검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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