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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승객 보호시설 설치 시급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21 09:47

73세 일본계 남성 철로로 떠밀려 참사

지하철 역에서 동양계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진 엽기 살인극이 일어난 가운데 승객 보호막을 설치하라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월) 오전 10시쯤 토론토 다운타운 영-블루어 지하철 역에서 참사를 당한 남성은 73세 일본계 요수키 하야하라로 50대 남성에게 떠밀려 철로도 떨어지며 역내로 들어서는 전동차에 받쳐 숨졌다. 경찰은 이와관련, 토론토 주민 존 레스제트닉(57)을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레스제트닉이 고의적으로 하야하라로를 철로로 밀쳐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토론토교통위원회(TTC) 관계자는 “승객이 떨밀려 죽음을 당한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라며”승객 안전을 위해 플랫폼과 전동차 사이에 유리보호막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TTC에따르면 지난해 45명이 달려오는 전동차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으며 이들중 19명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2015년의 경우 11명이 자살하고 5명은 중상을 입고 목숨은 건졌다. 이에따라 TTC는 플랫폼에 격리 유리보호막을 설치하는 안을 검토해 총비용이 영-블루어 노선에만 3억5천만달러 들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앞으로 모든 역마다 이같은 시설을 갖추려면 최소한 15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며 기술적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대신 TTC는 철로에 승객이 떨어질 경우 이를 바로 감지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첫 단계로 내년 말까지 영- 블루어 노선에 우선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루어-댄포스와 쉐퍼드 노선 등에 대해서는 완료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브래드 로스 TTC 대변인은 “보호막 설치안과 관련해 타당성 연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0년 최종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통안전전문가들은 “비용보다는 인명이 우선”이라며”특별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보호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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