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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수위 가계 부채 ‘빨간불’

경제전문가 “경제 성장 걸림돌 될 것” 경고

전례없는 사상 최고 수위에 달한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결국 경제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부채청산 전문사인 MNP는 최근 관련보고서를 통해 “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48%가 한달 수입이 2백달러만 줄어들면 파산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조사때보다 2%가 증가한 수치다. 이와관련,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가계 소득과 비교한 부채가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르렀다”며 “이는 경제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에서 35%는 금리가 오르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54%는 빚을 갚을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MNP 관계자는 “ 가장 우려되는 현상은 응답자 10명중 4명꼴이 “빚을 얻지 못하면 생계 유지가 힘들어 진다고 답한 사실이다”이라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연안주 주민들의 55%가 ‘200달러 선에 매달리고 있으며 퀘벡주는 51%, 온타리오주는 48%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가계 부채율은 179%로 소득 1달러당 빚이 1달러79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당시 미국 주택시장의 폭락을 예고했던 재정전문가 스티브 아이스맨은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부에서 “ 캐나다 은행들이은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성장세가 크게 위축되 연체자들이 늘어나면 대형 은행들이 압박을 받게 될 것”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로젠버그 경제전문가도 “이같은 상황이 일어날 경우 주식시장은 별다른 여파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캐나다 경제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소매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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