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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연방정부, 저소득 세입자 렌트비 보조

14억6천만달러 기금 조성 --- 내년봄부터 운영

온타리오주 보수당정부와 연방자유당정부는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14억6천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저소득 세입자에대해 렌트비를 지원해 준다. 온주와 연방정부는 각각 기금 총액의 절반을 떠 맡으며 내년 봄부터 8년간에 걸쳐 운영할 방침이다.

‘캐나다주거보조금제도(CHB)’로 지칭되는 이 프로그램은 근거해주거지역과 상관없이 세입자의 소득을 근거해 대상자는 이사를 가도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서민아파트, 주택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세입 희망자 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대상이다.

현재 토론토에서만 입주 대기자가 10만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토론토의 방 2개와 3개 아파트 렌트비는 각각 1천8백29달러와 2천4백73달러였으나 가장 최근 집계에 따르면 방3개 아프트는 2천5백달러를 넘어섰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온주이외에도 다른주들과 유사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저소득 세입자 30여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가정 폭력 피해 여성과 노숙자, 원주민, 빈곤 노인들이 우선 대상에 포함되며 세입자 당 한해 보조금은 최대 3천달러선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연방과 주정부가 손잡고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저소득 세입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클락 온주주택장관은 “도입 첫해에 5천2백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렌트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토론토지역이 기금의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입자는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하는 상황에 처하지 말아야 한다”며“주전역에 걸쳐 평균 지원금은 5백75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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