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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시리아에 추가파병 적극 검토중”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4/09/26  1면 기사입력 2014/09/25 13:01

하퍼 연방총리 , “오바마 요청 있었다”
지원방식-규모는 언급유보

중동지역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조직의 공격적 움직임에 대한 서방세계의 공습이 진행되는 등 전운이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해당 지역으로 추가적 군사 지원 여부를 적극 검토할 전망이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24일 뉴욕에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제라드 베이커 편집장과의 공개 질의응답 석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으로부터 이라크와 시리아 북동부 지역으로 추가적 병력 지원을 요청 받았다”고 발표하고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퍼 총리는 “우선 내각과 의회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여부와 내용, 범주 등에 대한 단계들의 윤곽을 잡아갈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정부차원에서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지만 캐나다가 협조할 수 있는 만큼의 최대한의 지원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캐나다는 이미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로 이라크 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동지역의 평화를 향한 미국 대통령의 목표에 적극 동의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측의 이같은 요청이 캐나다로서는 갑작스런 것은 아니다. 연방정부는 이미 지난 9월5일 이라크 북부지역에 군사전략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병력 69명을 파병했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미국정부와 연계해 이슬람국가조직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

한편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병력협조 요청과 관련해서 하퍼총리는 그것이 어떤 종류의 지원 요청인지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하퍼총리의 측근인 한 관계자는 미국정부측이 현재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군 조직과 관련한 구체적인 형태의 지원을 캐나다정부에 요청했으며, 실제 전투에 투입되는 병력 파병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전하고, 의회 표결의 필요성에 대해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그동안 연방보수당정부는 군병력의 해외파병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 파병이나 리비아 파병과 같이 실제 전투 참가의 역할이 요구되는 경우 의회의 표결을 거쳤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회 내 야당의원들은 아직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구체적인 파병의 목적과 내용을 신속히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토마스 멀케어 연방신민당대표는 “만일 군병력을 전쟁에 파병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해 의회 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하퍼총리가 이같은 사안을 자국 의회가 아닌 외부, 그것도 미국내 뉴욕에서 먼저 거론한 처사에 대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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