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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강세•낮은 생산성, 성장 발목 잡아”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1/20 11:22

“미국 경제 회복되고 있지만 캐나다가 충분히 활용 못해”
중앙은행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환율 강세와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앙은행은 19일 국내외 경제 전망을 통해 “미국이 경기 자극 정책을 펴고 있어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높은 3.4%에 이르고 내년에도 3.2%에 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캐나다 기업들이 이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또 중앙은행은 “국제 경제도 중국이 성장을 이끌면서 당초 전망보다 0.5%포인트 높은 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나다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기업의 생산성이 낮아 캐나다 제품에 대한 수요는 0.5%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이어 “미국을 비롯해 국제 경제에 대한 단기 전망이 최근 크게 개선됐지만 심한 경쟁으로 캐나다의 수출은 당초 전망보다 근소한 차이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2009년 후반기와 2010년 초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캐나다 경제는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2.4%와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낮은 성장률이 주로 환율 강세와 낮은 생산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생산 단위당 노동비용이 2005년 이래 31%나 증가했다며 노동비용 증가 가운데 환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2에 달하고 낮은 생산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이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생산성은 지난 5년 동안 연간 0.5%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미국은 이 기간 중 2.1%나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수년간 캐나다의 노동비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면서 캐나다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캐나다의 성장률이 미국과 일부 G7국가에 비해 낮긴 하지만 이는 캐나다 경제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미국이 침체 기간 중 사라졌던 8백만 개의 직장 가운데 7분의 1만 회복한 반면 캐나다는 고용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는 G7국가 중 유일하게 침체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했다.
중앙은행은 “그러나 캐나다 경제가 완전 가동되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잠재 생산력을 모두 가동하려면 앞으로 약 2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앙은행은 “그동안 캐나다 경제는 소비자들의 지출과 각급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회복됐다”며 “그러나 이제 소비자의 지출이 줄고 경기 부양책도 중지되기 때문에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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