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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양]"우수대학 입학 허가는 어떻게 내려지나"<상>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7/04/22 15:30

[닥터 양의 대입 멘토링]

하버드대 입학 사정관 고민, 8명 중 7명은 떨어뜨려야

자녀가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경쟁이 치열하면 할수록 그러한 대학을 일류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원자 가운데 합격통지를 받는 학생의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들을 알아보면, Harvard(12%), Julliard School(12%), Cooper Union(13%), U.S. Military Academy(13%), Princeton University(14%), U.S. Naval Academy(14%), Amherst College(19%), Rice College(19%), Yale(20%), Stanford(20%), MIT(21%), Brown(22%), Dartmouth College(23%), Columbia(23%), Georgetown(24%), Caltech(25%), Williams College(26%), Middlebury College(27%), Duke(28%), U. Penn(29%)이다.


Harvard 대학 같은 경우 1,600명의 신입생을 뽑기 위하여 예년의 예를 감안하여 약 2,000명에게 합격통지를 내보내어야 한다.
문제는 이 대학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학생이 무려 17,000 여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며, 이 많은 지원자 중에서 2,000여명을 추려내야 하는 것이 입학결정 담당관들의 고민인 것이다.


하버드 입학 허가국(Harvard Admission Office) 에서 잔뼈가 굵은 땅딸막한 키에 당당한 자세를 가지고 항상 미소를 머금는 흑인 데비드씨는 말한다.
"지원자 중에서 약 15%는 하버드의 교육을 감당할 수 없는 학생들이다.


즉 지원하지 말았어야 할 학생들이다.
그러나 나머지 85%는 하버드에서 대학교육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qualified) 학생들이다.
"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지원자 중 오직 12%에 해당하는 합격자를 내려면, 8명 중 7명을 떨어뜨려야 하며, 자연히 좀 더 나은 학생을 뽑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과연 어느 누가 좀 더 우리 대학에 잘 맞고 성공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인가를 찾아내려고 열심히 눈에 불을 켜고 학생의 지원서류를 읽어내려 갈 것이 뻔하다.


위와 같이 경쟁이 심한 대학들은 모두 사립대학이며 이러한 사립대학의 입학허가 결정은 매우 냉정하며 날카롭지만 그 일을 담당하는 이들과 그들의 업무는 매우 인간적이다.


이 말은 학생의 입학지원서를 읽고 합격 불합격 결정을 내리는 당사자들은 지원자를 단순한 숫자로 보지도 않으며, 지원서류에 담긴 숫자들 즉 GPA와 SAT 점수만을 보고 칼로 자르듯이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원자를 하나의 인간으로서 이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몇 장의 종이서류를 읽어 지원자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그것을 토대로 학생을 평가하고 합격 불합격을 결정 내린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울 것만은 뻔한 이치다.
그래서 그들은 ‘Application Packet’을 소중히 꼼꼼히 읽어 내려가야만 하는 것이다.
알다시피 이 지원서류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의 이름, 성별, ethnicity, 학교명, 학교가 공립인지 사립인지, 졸업생의 몇 %가 4년제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지, 학생의 부모 이름과 그들이 학생과 살고 있는지, 부모의 교육 정도와 직업, 학교에서의 학생의 석차, 9학년, 10 학년, 11학년, 12학년 1학기까지 택한 과목들과 그 성적들, SAT I Verbal, SAT I Math, SAT II 과목별 점수, AP Test 결과들, 학생의 Extra Curricular Activities(과외 활동), 카운셀러가 보낸 학생에 대한 평가, 선생님의 Recommendation(추천서), 학생의 Essay, Staff's evaluation after interview 등등 여러 페이지에 걸쳐 한 학생의 지난 4년간의 요약된 삶을 읽으며 지원 학생을 파악하기 위해 애쓰는 이의 모습을 상상을 해보라.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학생에게 불합격 결정을 내리는 일이다.
심지어 이러한 고민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며, 이러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 쓰는 그들의 고민은 이해할 만하다.


입학원서에 기입하는 별 중요하지도 않은 것 같은 항목들이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언제 어떻게 쓰일 줄 누가 알겠는가 만은 놀랍게도 모든 항목들이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며, 만일 불분명하거나 더욱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그들은 적당히 넘기지 않고 학교 카운셀러에게 연락을 하는 등 나름대로 정확히 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입학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들을 순서를 매기라거나 중요도를 비율로 매길 수는 있겠으나, 입학결정이 이 순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어느 고등학교를 다니는 누구누구 중 석차가 좀 떨어지는 누구는 어느 대학에 합격을 한 반면에 그보다 좋은 성적을 낸 누구는 불합격을 했다느니, SAT 점수가 높은 누구는 어디를 미끄러졌다느니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 들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입학결정 과정에서 학생의 지원서류를 꼼꼼히 읽는 데 있어 한두 가지 요소의 높낮이보다는 모든 요소들을 종합하여 학생을 어떻게 이해하였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담당자가 지원학생의 서류를 받아 들고 1시간을 소요하여 입학결정을 내린다고 하자. 10분, 20분, 30분이 지나며 학생에 대하여 상세히 알게 된다.


학생의 환경(background), 인종, 가정상태, 사는 곳과 다니는 학교, 그리고 거기에서 그의 생활이 눈에 선해 지며, 과연 이 학생이 이 학교에서 얼마나 잘할 것인가 느낌이 올 것이다.
그 다음 그는 자신의 느낌을 뒷받침할 증거(evidence)들을 지원서류 속에서 찾게 될 것이다.


증거가 충분하면 그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며 합격 또는 불합격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우리와 같은 보통의 지성인인 그는 상식이 풍부하여 자신의 상식과 교양에 기초하여 학생을 이해하게 된다.
그는 또한 많은 학생의 지원서류를 읽어온 이 방면의 경험자로서 끊임없이 질문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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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박사는…
1958년생. 대일고등학교 卒.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卒
1991년 Ph. D.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Ph. D.
1992년 Dr. Yang 교육센터 設立
2006 Dr. Yang EduMedia Group Inc. 설립
Harvard Admission Institute 수료
Korean American Museum Board Member 역임.
밴쿠버 문의전화: SEM Academy 604-985-7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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