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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서류 확인 않은 채 유괴된 아이 입학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0/08 11:16

도손 크릭 초등학교

BC주 도손 크릭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가 미국에서 유괴된 것으로 이후에 알려진 학생을 등록시키면서 서류 접수 과정에서 적절한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셔네이 피터슨 양은 지난 2006년 7월 보호권이 없는 어머니. 양부와 함께 미국 아이다호주를 떠나 4개월 뒤 도손 크릭에 도착했다. 셔네이의 어머니인 에일린 샤프와 양부 페리 샤프는 도로시 에반스와 로버트 에반스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딸에 셔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이들은 BC학교법에 따라 학교 측에 로버트 에반스가 캐나다 시민권자이며 셔네이의 친 딸이라는 출생증명서를 제출했다.

시민권자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으면 이민서류, 워킹 비자, 여권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으나 학생 기록부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가족은 셔네이가 다녔다는 학교의 팩스 번호만을 제출했다.

그러나 한 제보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이 가족을 체포한 뒤 학교에 제출한 서류가 가짜인 것이 확인된 것이다.

59교육청의 롭 데니스 부교육장은 이와 관련해 “제출된 서류가 충분하지 않았으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부모들이 자녀를 새로운 학교로 전학시킬 때 이전 학교에 관련 서류를 요구하는 것을 종종 잊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학교가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이전 학교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접촉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케이시 소처크 교육장은 “아마도 그 학생의 필요한 정보가 추가돼야 한다는 사실이 잊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쳐크 교육장은 “교육청은 일선 학교들에게 언제나 적절한 서류를 갖추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그 학교관리들은 후속조치 과정에서 서류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와 관련해 셜리 본드 주 교육부 장관은 “해당 학교가 교육청의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교육청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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