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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연금 지불 위해 이민자 더 받아들여야”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4/15 08:57

컨퍼런스보드 “연금 수령자 증가하지만 납부자는 감소”

캐나다가 은퇴자들에게 제대로 연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민자수보다 연간 1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는 13일 “정부는 노동력을 확대하는 이민 정책을 펴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에서 발생하는 영향을 상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의 이코노미스트인 글레 하지슨 씨는 ‘미래 연금을 위한 회의’에서 청중들을 상대로한 연설을 통해 “향후 수십 년간 노동력 성장이 느려지게 된다”며 “연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반면 연금을 받게 되는 은퇴자는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캐나다는 25만 명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하지슨 이코노미스트는 “인구 노령화와 가정의 규모 축소가 일반화 되고 있다”며 “2030년쯤에는 이민자들이 인구 증가의 유일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정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통합 이민정책을 만들고, 숙련 노동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며, 고령층도 노동력에 재편입되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고 제안했다.

하지슨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 침체가 많은 사람들의 연금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은퇴 연령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침체로 인해 은퇴를 미룰 것이라고 밝힌 사람은 3명 중 1명 비율이다”고 보고했다.

그는 “캐나다의 은퇴 평균 나이는 매우 낮다”면서도 “그러나 정부 지원 연금에 접근할 수 있는 나이를 높인 유럽이나 일본의 정책을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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