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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비숙련이민 실시 기간 연장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2/09 09:09

2011년 8월까지로 18개월 늘여

BC주정부는 2008년 2월부터 올 2월까지만 기간을 두고 실시하기로 했던 비숙련직(Entry Level and Semi-Skilled Pilot Project) 프로그램을 2011년 8월까지 연장해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BC의 대표 산업인 관광업과 트럭운송업, 그리고 식품가공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비숙련직종의 외국인 취업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취업비자를 내주는 정책이다.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대표적 직종은 ▶관광/숙박업에서 호텔 프론트데스크 직원, 여행가이드, 주방보조, 호텔 청소직원 빌딩관리자 ▶장거리 트럭업 ▶식품가공업중 식음료 가공, 정육사, 생선공장 직원 등이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 장기화돼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자 기존의 노동허가 신청자의 심사도 까다로워진 점을 들어 비숙련직 프로그램 시한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결국 1년 6개월 더 연장되는 쪽으로 발표되자 이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민을 희망하는 한인의 신청 문의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숙련직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자들이 이민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최소 9개월의 근무 경력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18개월동안의 시행 연장기간동안 자격을 채울 수 있는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BC 비숙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민이 통과되려면 연방정부에서 내주는 노동허가로 해당 직종에서 최소 9개월을 근무한 후 BC주정부의 지명을 받아 이민을 신청해야 한다. 알버타주에서도 비슷한 제도의 이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민 관계자들은 비숙련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의 평판이 비자를 받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채용을 희망하는 업체의 직원 고용 신청이 기존에 거절당한 적이 있는지, BC에서 2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했으며 최소 5명 이상의 풀타임 직원이 있는지 등 합법적으로 비숙련직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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