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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원더풀, 김연아 !" 밴쿠버에서 세계신기록

[김연아 4대륙 대회]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72.24점 세계 신기록

'피겨 요정' 김연아(군포수리고)가 2009년 첫 무대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연아(군포수리고)는 4일 밴쿠버 PNE 퍼시픽 콜리시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첫날 여자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여자싱글 역대 최고점수인 72.24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전체 출전자 36명 가운데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중간순위 2위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66.90점)에 무려 5.34점 앞서는 압도적인 1위다.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예약한 셈이다.

전체 출전자 중 34번째로 출전한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내이션(연속 공중 3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트리플 러츠(공중 3회전) 점프까지 완벽하게 마치면서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스핀시퀀스에 이어진 더블악셀(공중 2회전반) 점프까지 실수없이 마치면서 이날 예정됐던 세 차례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종전 세계기록이던 71.95점(2007년 세계선수권)에 0.29점, 이번 시즌 최고기록인 69.50점(그랑프리 1차대회)에 2.74점 앞서는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이다.

김연아는 프리프로그램 세계기록(133.70점)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는 1년 뒤로 다가온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프레대회 격이며, 경기장도 내년 피겨대회가 열리는 장소다.

33번째로 경기를 한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57.86점을 받았다.

아사다는 첫 컴비내이션 점프 중 두번재 점프 착지에서 잠시 흔들렸고, 이어진 두 번째 점프프인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는 회전수를 채우지 못한 채 2회전으로 마치는 등 실수가 많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아사다는 중간순위 6위에 머물렀다. 여자싱글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프리프로그램 경기는 7일 열린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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